XP에서 말하는 Pair Programming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. White Box Testing을 아예 제 3자에게 맡겨 버리는 것이다. 그렇다고 개발 당사자가 White Box Testing을 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고.. -_-;;
흔히 코드 리뷰라고 하던데, 나는 사실 이런 일을 모욕적이다고 생각하였다. 학교 숙제를 검사받는 학생의 기분이랄까? (니가 뭔데 내 코드를 검사해??)
폰 노이만에 대해서 제럴드 와인버그가 쓴 The Psychology of Computer Programming에서 아래와 같은 일화를 소개한다. 최고의 프로그래밍이 내재된 천재성에 의해 발현된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좋은 교훈이 될 듯 하다.
폰 노이만은 스스로가 형편없는 프로그래머라고 생각했다. 그는 자신의 코드를 많은 사람들에게 리뷰해달라고 부탁하였고 많은 오류와 개선에 대한 피드백을 얻었다. 폰 노이만은 컴퓨터 천재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사실 그의 천재성은 자신의 한계를 정확하게 인지하는데서부터 시작되었다.
내가 생각할 때 진정한 문제는 코드 리뷰 자체가 아닌거 같다. 코드 리뷰에 대한 바른 인식과 지식을 공유할 동료 프로그래머를 만나는 일이 정말 힘든게 아닐까? 이런 프로그래머를 찾을 수만 있다면 집시처럼 이 회사 저 회사 옮겨 다니지도 않을텐데 말이다!
- The Psychology of Computer Programming (by Gerald M. Weinberg) 저서를 보고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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